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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증시가 저평가받는 이유인 '코리아 디스카운트'. 정부는 그 원인을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주주 경시 문화에서 찾았습니다. 이번 대책은 시장 운영 방식부터 합병 가액 산정까지 그야말로 '판'을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코스닥 시장의 이원화: '승강제' 도입
우량 기업과 부실 기업이 한 바구니에 담겨 시장 전체 가치를 깎아내리던 구조가 바뀝니다.
프리미엄 vs 스탠다드:
시총 상위 우량주는 프리미엄(80~170개)으로, 일반 상장사는 스탠다드로 구분합니다. 프리미엄 시장은 시가총액, 영업실적, 지배구조를 엄격히 따집니다.
승강제 운영:
성장하면 올라가고, 실적이 악화되거나 요건을 미달하면 스탠다드로 강등됩니다. 나스닥식 운영을 통해 '코스닥=불안한 시장'이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의지입니다.
부실기업 별도 관리:
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기업은 따로 관리하여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합니다.
중복상장 원칙적 금지: 주주 가치 희석 방지
한국의 중복상장 비율은 18.4%로 미국(0.4%), 일본(4.4%)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. 이는 모회사 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주범이었습니다.
✔️ 실질적 지배력 기준 적용:
단순 물적분할뿐 아니라 계열사 신설 등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회사의 상장을 원칙적으로 막습니다.
✔️ 예외적 허용:
일반주주의 동의를 얻는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상장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.
계열사 합병 시 '공정가액' 산정 의무화
지배주주에게 유리하도록 인위적으로 주가를 낮춰 합병하던 관행에 제동을 겁니다.
| 구분 | 기존 방식 | 개선 방식 |
| 산정 기준 | 시장 주가 중심 | 자산 + 미래 현금흐름 (공정가액) |
| 검증 절차 | 형식적 절차 | 외부 전문기관 평가 필수 |
| 의사 결정 | 지배주주 이익 대변 | 전체 주주 이익 극대화 관점 |
자주 묻는 질문 (FAQ)



정부의 이번 대책은 단순한 권고를 넘어 코스닥 승강제 도입과 합병가액 산정 방식 변경이라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담고 있습니다. '개미 주주'들의 눈물이 멈추고 한국 증시가 제 가치를 찾는 진정한 '밸류업'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.